‘10년 만에 DP투어와’ 코리아 챔피언십의 모든 것
10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5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 규모로 2023 시즌 2번째 신설 대회다. 코스 레코드는 62타다.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당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국내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10년만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역대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 국적 선수가 우승을 달성한 적은 없다.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서 한국 국적 선수가 달성한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강성훈(36)이 작성한 준우승이다.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제네시스', 프리젠팅 스폰서로 합류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인 제네시스가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의 프리젠팅 스폰서로 나서며 대회를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에게 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17번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제공하며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의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을 제공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를 후원해왔다. 2020년에는 KPGA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제공한다.
또한 2017년부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제네시스 차량과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DP월드투어와 PGA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제네시스는 국내 투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 마케팅 전개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시드와 포인트 부여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는 총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5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4~2025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460포인트가 지급된다. 시드 카테고리는 ‘3번’이다. KPGA 코리안투어 시드는 2년,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포인트가 부여되며 시드 카테고리는 ‘각 대회 우승자’다.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 선수 60명 나서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DP월드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95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57명, 추천 선수 4명이 나선다. 2개 투어 시드 우선 순위 기준은 2023 시즌이다.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총 60명이다.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한국 국적 선수 참가 명단
- DP월드투어 시드 우선 순위(1명) :왕정훈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 순위(57명) : 김영수,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박상현, 신상훈, 서요섭, 문도엽, 황중곤, 김준성, 김민규, 최민철, 김한별, 김비오, 허인회, 이태희, 이상희, 함정우, 전가람, 김동은, 박은신, 이동민, 배용준, 최진호, 양지호, 장희민, 강경남, 이재경, 조민규, 옥태훈, 전성현, 윤성호, 박성국, 정한밀, 고군택, 김태호, 김진성, 황도연, 김민준, 황재민, 이정환, 김재호, 김봉섭, 조성민, 맹동섭, 변진재, 이경준, 권오상, 강윤석, 이대한, 김홍택
- 추천 선수(2명) : 배상문, 조우영(A)
호주 교포 이원준(38.웹케시그룹)과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 캐나다 교포 신용구(32.금강주택)와 이태훈(33), 미국 교포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는 KPGA 코리안투어 우선 순위 카테고리로 출전한다.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 본 대회 ‘초대 챔피언’ 도전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거머쥔 김영수(34.동문건설)가 첫 우승을 달성했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로 돌아와 본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김영수는 “올해 DP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게 됐는데 한국에서도 대회가 열려 기대가 크다. 본격적으로 유럽에 나가기 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설렌다”며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김영수를 포함해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쌓은 왕정훈(28),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던 문경준(41.NH농협은행), 최진호(39.코웰),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과 DP월드투어 2부투어와 3부투어 경험이 있는 김민규(22.CJ) 등도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 우승을 향해 정진할 예정이다.
통산 14승의 배상문, 약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3승, PGA투어 2승의 배상문(37.키움증권)이 2021년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배상문은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배상문은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 2회의 우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 2013년과 2014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 역대 최초 아마추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할까?
지난 주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한 조우영(22.A,우리금융그룹)이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조우영이 본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역대 최초 아마추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2006년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기록한 바 있으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은 아니었다.
’KPGA 중심채널’ SBS골프2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는 지난 1일 개국한 ‘KPGA 중심채널’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방송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489번이다. DP월드투어의 주관방송사인 SPOTV GOLF&HEALTH를 통해서도 매 라운드 녹화 중계된다.
대회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 입장권은 티켓 예매 플렛폼인 인터파크에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1, 2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평일권은 5만 원이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주말권은 8만 원이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입장 가능한 전일권 가격은 15만 원이다. 인천시민 대상으로는 현장 발권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에는 아침 6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운행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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