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케이에이디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스템 구축 협력

이춘희 2023. 4. 25.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테라젠바이오는 감염예방 플랫폼 기업 케이에이디와 감염병 조기 감시 시스템인 하수 기반 감시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성표 케이에이디 대표도 "이번 MOU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스템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신속·정확히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지속해서 증가하는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테라젠바이오는 감염예방 플랫폼 기업 케이에이디와 감염병 조기 감시 시스템인 하수 기반 감시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테라젠바이오]

이를 통해 양사는 앞으로 국내 하수 기반 감시 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든 제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케이에이디는 하수 기반 감시체계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사생활 침해 없이 지역 내 감염병 전파를 선제적으로 검출하고, 테라젠바이오는 하수 샘플에서 추출된 DNA와 리보핵산(RNA)을 활용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감염병과 변이체 등을 분석하게 된다.

생활하수처리장 내의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는 하수 기반 감시체계 시스템은 현재 임상 기반의 감염병 전수조사에 드는 사회적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관 중심의 표본 감시를 보완할 새로운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해 미국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우리 정부도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 64개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생활 하수에 섞인 바이러스 양을 분석해 지역 사회 내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하수 감시 체계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인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및 방역 대응 체계 선진화’에 포함돼있기도 하다.

하수 감염 예방시스템 도식도 [사진제공=테라젠바이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예측과 예방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하수 기반 감염병 시스템 구축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테라젠바이오의 수준 높은 NGS 역량을 통해 국가 차원의 감염병 선제적 예방을 위한 노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표 케이에이디 대표도 “이번 MOU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스템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신속·정확히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지속해서 증가하는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