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 국내 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독이 도입한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이 국내 허가에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의 3개 용량(4.5㎎, 9㎎, 13.5㎎)을 25일 허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는 "(페마자이레가) 1회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독이 도입한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이 국내 허가에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의 3개 용량(4.5㎎, 9㎎, 13.5㎎)을 25일 허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페마자이레는 미국 인사이트가 개발한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2(FGFR2) 융합이나 재배열로 인해 발생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FGFR 억제제다. FGFR은 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성장, 생존과 분화를 조절하며 여기서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양한 암이 발생하게 된다. FGFR 융합 또는 재배열은 간 내부 담도암 환자의 10~16%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마자이레는 2020년 4월 담관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골수 림프성 신생물 치료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4월 한독이 인사이트와 페마자이레와 또 다른 희귀암 치료제 ‘몬주비(성분명 타파시타맙)’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식약처는 "(페마자이레가) 1회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