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로 수소를?” 현대차, 청주시와 청정 수소 생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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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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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날 충북 청주시청에서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2027년 하루 생산량 100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수소충전소를 인근에 설치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공급한다. 향후 수소 버스나 청소 트럭 등 공익 목적 차량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 순환형 친환경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향후 해외 사업 모델도 함께 개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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