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정보는 '맛집'

병원·반려동물·운동·이사 등 상위권

당근마켓에서 이웃 간 가장 많이 오고 간 생활 정보 1위는 ‘맛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당근마켓은 애플리케이션 내 커뮤니티 '동네생활'에서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키워드 톱5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동네생활에 올라온 게시글 중 이웃들의 답변이 달린 것의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맛집에 대한 공유가 가장 활발한 것은 포털 검색으로는 찾기 어려운 가까운 동네 밥집, 카페를 동네생활을 통해 찾거나 추천하는 모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카페 알려주세요', '혼밥하기 괜찮은 맛집 추천해 주세요', '동네에 비건 메뉴를 파는 곳이 있을까요?' 등 동네 식당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다음으로는 '병원'이 2위를 차지했다. 집 주변 종합병원부터 치과, 피부과, 안과 등 동네 곳곳에 있는 병원들의 진료 후기와 운영 시간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과잉 진료 부담 없는 곳, 아이들 진료에 특화된 곳, 친절하게 진료해 주는 곳, 병원 근처에 위치한 약국 등 직접 가 봐야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이미 경험한 이웃들을 통해 활발히 전해졌다.

3위에 오른 키워드는 '반려동물'이다.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처 헬스장과 필라테스 학원 정보를 공유하는 '운동' 관련 이야기도 4위에 올랐다.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지난 한 해에만 114만 개의 게시글에 이웃들의 답변이 달리는 등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이웃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교류의 장이자, 동네 진짜 정보들이 오가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며 "더욱 가까운 지역과 이웃을 연결하고 동네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당근마켓 안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