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주하는 염갈량과 SSG, 정용진 구단주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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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 염경엽 감독이 3년 만에 제자들과 맞닥뜨린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부터 잠실구장서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2년간 야인생활을 했던 염경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자신이 코치와 프런트로 일을 했던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현장에 돌아왔다.
염 감독은 LG 사령탑에 오른 뒤 SK 와이번스에서 탈바꿈한 SSG 랜더스와 처음으로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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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SSG 현재 공동 선두, 정용진 구단주도 높은 관심
‘염갈량’ 염경엽 감독이 3년 만에 제자들과 맞닥뜨린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부터 잠실구장서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염경엽 감독에게 SSG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팀이다. 염 감독은 2016년 넥센(현 키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이듬해 1월,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단장직에 올랐다.
단장 염경엽은 누구보다 빠른 영입 수완 능력을 선보이면서 SK의 부활을 이끌었다. 특히 2018년 SK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트레이 힐만 감독이 미국으로 떠나자 2019년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으며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감독 염경엽에게 SK는 또 한 번의 시련을 안겨준 곳이었다. 막강한 전력의 SK는 2019시즌 초반부터 압도적 선두를 달렸으나 막판 들어 두산의 추격을 막지 못했고, 결국 한국시리즈 직행 실패에 이어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이라는 비운을 맛보고 말았다.
절치부심한 염 감독은 2020시즌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팀 성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급기야 경기 도중 실신하는 일이 벌어지며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고 말았다.
2년간 야인생활을 했던 염경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자신이 코치와 프런트로 일을 했던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현장에 돌아왔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올 시즌 순항하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막강하다는 불펜진이 건재한 가운데 염 감독 역시 수시로 작전을 내리며 이겨야 할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염 감독은 LG 사령탑에 오른 뒤 SK 와이번스에서 탈바꿈한 SSG 랜더스와 처음으로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SSG 역시 지난해 우승팀답게 시즌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LG와 공동 선두를 달리는 중.
즉, 이번 주 중 3연전을 잡게 될 팀은 1위로 4월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를 소홀할 수 없고 양 팀 모두 문승원과 켈리의 선발 카드를 꺼내 필승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뜨거워진 1위 경쟁, 여기에 ‘염갈량 더비’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그러자 소문난 야구광인 정용진 SSG 구단주도 두 팀의 맞대결에 참전하는 모습이다.
정 구단주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는 ○○입니다"라며 ‘스윕, 전쟁, 잠실, 달콤’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잠실 3연전은 전쟁이며 스윕을 이뤄 달콤함을 맛보겠다는 구단주의 의지가 전해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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