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父의 '아들 레알 가야' 발언에 깜짝 놀라 "난 그런말 한 적 없다" 해명

허인회 기자 2023. 4.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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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은 자신의 에이전트인 아버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바로 해명했다.

에메르송 주루는 에메르송 로얄의 아버지로 현재 에이전트 일을 맡아주고 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소속의 풀백으로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인데 특정 팀을 거론하며 거취를 함부로 이야기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메르송은 아버지의 발언은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며 바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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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은 자신의 에이전트인 아버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바로 해명했다.


에메르송 주루는 에메르송 로얄의 아버지로 현재 에이전트 일을 맡아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할 타이밍이다. 레알마드리드 같은 거대한 구단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토트넘 입장에선 논란이 될 말이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소속의 풀백으로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인데 특정 팀을 거론하며 거취를 함부로 이야기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 특히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에메르송은 내내 부진에 시달리다가 올해 초부터 겨우 컨디션을 회복했다. 브라질 대표로도 다시 소집됐으나 지금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막바지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또 '15년 무관' 토트넘이 듣기에 민감할 수도 있는 인터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부임하며 어떤 대회든 우승을 노렸지만 또 실패했다. 더군다나 콘테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까지 사임하는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강도 좌절될 분위기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메르송은 아버지의 발언은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며 바로 해명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내가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지금 토트넘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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