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막장드라마', 스텔리니 대행 경질…메이슨 '대행의 대행' 선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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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감독대행까지 자르며 자신들의 실수를 이제야 수습하게 됐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지켜보는 게 참담했다"라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코치진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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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감독대행까지 자르며 자신들의 실수를 이제야 수습하게 됐다.
구단 운영이 '막장 드라마' 수준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지켜보는 게 참담했다"라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코치진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무려 5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백3 전술 대신 백4 전술을 사용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이 선택이 패착이 되어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스텔리니는 경기 후 "전반 25분 동안은 내가 봤던 경기력 중 가장 좋지 않았다. 전술을 바꾼 내 선택이 잘못됐고, 내 책임이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레비 회장은 경기 후 구단 수뇌부들과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스텔리니의 아쉬운 전술 선택과 최근 팀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오른팔이자, 그가 떠난 뒤 감독대행이었던 스텔리니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텔리니는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아 4경기를 치렀는데 해당 경기들에서 1승 1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경질 전부터 스텔리니가 콘테 감독과 다를 것이 없는 전술 선택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레비 회장은 "스텔리니는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았다. 그와 코치진은 프로다웠다.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도 덧붙였다.
스텔리니를 대신해 남은 시즌을 이끌 사람에 대해서는 "향후 남은 일정은 라이언 메이슨 수석 코치가 임시 감독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슨은 지난 2021년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을 당시에도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인 토트넘에서 충격적인 '대행의 대행' 체제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메이슨 임시 감독은 오는 28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토트넘 관계자들은 메이슨 선임이 아니라 경륜과 실력을 갖춘 정식 감독을 지금이라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무너지는 토트넘을 중간에 맡으려고 하는 이도 없어 그야말로 구단이 갈피를 못 잡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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