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이시형 박사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3>

조인경 2023. 4.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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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세로토닌형 인간은 한마디로 세로토닌이 언제나 뇌에 넘치는 사람이다.

규칙적인 식사, 햇빛 쬐기, 리듬감 있게 걷기, 밝은 미소와 고운 말씨만으로도 누구나 세로토닌형 인간이 될 수 있다.

천천히 씹어 먹으면 저작 운동이 바로 위에 있는 봉선핵을 자극함으로써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것이 식욕을 조절한다.

천천히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먹는 것이 세로토닌 식사이며, 부교감 우위의 즐거운 식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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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세로토닌형 인간은 한마디로 세로토닌이 언제나 뇌에 넘치는 사람이다. 겉보기엔 부드러운 것 같지만 속으로는 불타는 열정과 힘을 소유한 인간, 소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적극적인 인간,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균형 잡인 삶의 전형이다. 세로토닌 신경을 강화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규칙적인 식사, 햇빛 쬐기, 리듬감 있게 걷기, 밝은 미소와 고운 말씨만으로도 누구나 세로토닌형 인간이 될 수 있다. 이시형 박사가 저서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에서 강조한 세로토닌형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글자 수 877자.

세로토닌은 자연 상태에선 넘치는 법이 없다. 문제는 부족한 데서 온다. 세로토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대단히 중요한 세로토닌 기법이다. 특별히 따로 챙겨먹어야 할 것 없이 일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단, 잘 씹어 먹어야 한다. 침보다 강력한 소화제는 없다. 천천히 씹어 먹으면 저작 운동이 바로 위에 있는 봉선핵을 자극함으로써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것이 식욕을 조절한다. 천천히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먹는 것이 세로토닌 식사이며, 부교감 우위의 즐거운 식탁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 3월6일 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햇빛을 받으며 하루에 20분 산책한다. 구름이 낀 날, 비가 오는 날에 기분이 침울한 것은 각성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북유럽에선 겨울철 햇빛이 특히 귀해서 이른 봄날에 소위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젊은 여성층들이 자외선 공포로 인한 태양광 부족으로 SAD를 앓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으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루 한두 시간 정도 간접 광선 아래서 생활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는 습관은 우리 조상의 세로토닌 증가법이다.

리듬 운동을 한다. 어떤 운동이든 리듬감을 살리면 모두가 훌륭한 세로토닌 활성 기법이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고 효과적이며 큰 노력 없이 절로 되는 운동이 있다. 바로 걷는 것이다. 걷는 것이야말로 동물의 기본적인 운동이다. 식당에 가든 수렵을 하든 일단 걸어야 한다. 세로토닌 강화를 위해 의식적으로 하는 걸음은 뒤에 나올 세로토닌 워킹을 참고하기 바란다. 조깅하듯 하되 걷는 스피드로 하는 조킹(Jogging+Walking)도 효과적인 세로토닌 운동이다.

-이시형,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특별한서재, 1만6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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