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착 尹부부…환영 꽃다발 어린이에 ‘쪽’ 화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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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4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 도착해 5박7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이날 저녁 워싱턴 DC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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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4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 도착해 5박7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어린이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윤 대통령은 한 화동을 쓰다듬으며 가볍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어 미리 영접 나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이날 저녁 워싱턴 DC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순방 둘째 날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 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계 전문가들과 만나고 우주 경제 선점을 위한 양국 간 협력도 강조한다.
오는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30여분간의 영어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하며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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