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태국 인플루언서, 남친과 숨진채 발견…둘다 총상
이해준 2023. 4. 25. 00:19
태국의 걸그룹 출신 유명 인플루언서가 남자친구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20분쯤 방콕 고급 아파트에서 걸그룹 출신 인플루언서 수피차 지지(19)와 그의 남자친구 푸미팟의 시신을 발견했다. 두 사람 모두 총상을 입었다. 방안에는 총기와 탄피가 발견됐다.
경찰은 푸미팟이 지지에게 총을 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기는 푸미팟 부친이 등록한 총기였다. 경찰은 CCTV도 분석하고 부검 결과 바탕으로 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지지는 과거 걸그룹 ‘원데이투더넥스트’ 출신이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팔로워가 18만명에 달했다. 푸미팟은 공군 고위 장교의 아들이며, 공군 사관생도이다
시신의 최초 발견자는 지지의 지인이다. 그는 지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파트를 방문해 이같은 장면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방에는 에어컨과 전등이 켜진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되기 최소한 하루 전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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