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매파’ 볼턴 전 보좌관 29일 대만 간다
이유정 2023. 4. 25. 00:0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매파로 통하는 존 볼턴(사진)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조만간 대만을 방문해 연설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대만의 친독립 단체들이 주관하는 행사 두 곳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세계대만회의 주최 행사에서 ‘대만의 장기적 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내달 1일에는 대만인 공공사무회 40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설을 한다.
RAF는 “볼턴은 내년 백악관 입성을 노리는 노골적인 대중 매파 후보”라면서 “그가 대선 출마를 알린 미 정치인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해 무력 개입 주장도 서슴지 않는 초강경파로 꼽힌다. 중국에 대해선 “우리는 중국의 핵 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다. 중국을 가만히 둬선 안 된다”고 발언해왔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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