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만든’ TLN, 감격의 첫 승리 [VCT 퍼시픽]

성기훈 2023. 4. 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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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탈론e스포츠(TLN)가 이변을 만들었다.

TLN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일본팀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에서는 제타가 추격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10대 8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좋은 후반 집중력을 선보인 TLN이 13대 8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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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론e스포츠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태국 탈론e스포츠(TLN)가 이변을 만들었다.

TLN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일본팀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TLN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수확하며 4연패 늪을 끊었고, 제타는 2패(2승)째를 기록했다. TLN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약팀으로 분류됐었지만, 제타를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헤이븐’에서 TLN은 선수비로 나선 전반전에서 ZETA를 상대로 교전 이득을 올리며 전반전을 8대 4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는 제타가 추격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10대 8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좋은 후반 집중력을 선보인 TLN이 13대 8로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어센트’에서 TLN은 제타와 공방을 주고 받으며 6대 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의 접전은 이어졌다. TLN은 제타와 라운드를 나눠 가져갔지만, 전투 단계에서 연이은 실수가 발생하며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TLN은 제타가 매치 포인트를 만든 상황에서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16대 1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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