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전세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 열어

강희청 2023. 4.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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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 등과 관련 '전세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세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 등과 관련 피해 상황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상담센터를 둘러본 뒤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다소 유형이 다른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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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전세 피해 방지 위해 행정력 총동원하겠다”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 등과 관련 ‘전세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세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 등과 관련 피해 상황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를 전수조사해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수사기관과 공조해 고발조치하는 등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상담센터를 둘러본 뒤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다소 유형이 다른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정부 차원의 전세피해 특별법 추진과 함께 경기도·화성시의 전세피해 방지센터가 운영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 19일 긴급TF팀을 꾸리고 전세피해 방지센터 운영, 긴급 주거 지원, 공인중개사 전수조사, 재발 방지 모니터링 등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 동탄 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부과 시 압류될 상황에 있다며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해가라고 통지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 1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등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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