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학교서 ‘학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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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이 신입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중학교에서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는 폭행 중 성추행까지 병행됐다고 알려져 조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24일 피해자 측에 따르면 1학년인 피해학생 A군은 지난 3월부터 J중학교 운동부, 체육관 등에서 2학년 선배 B군으로부터 군기잡기 등의 이유로 수차례 폭행을 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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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에 성추행까지 있었다” 충격 폭로
학교 측 “조사 중이어서 결론 어렵다” 밝혀
전북지역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이 신입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중학교에서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는 폭행 중 성추행까지 병행됐다고 알려져 조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24일 피해자 측에 따르면 1학년인 피해학생 A군은 지난 3월부터 J중학교 운동부, 체육관 등에서 2학년 선배 B군으로부터 군기잡기 등의 이유로 수차례 폭행을 당해왔다.
또한 취침시간에는 갈비뼈를 폭행당하기도 했으며, 폭행과 함께 성기를 잡아당기는 등 성추행까지 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 부모는 “아이가 갈비뼈를 치료한 게 올 1월인데, 수개월동안 선배로부터 괴롭힘과 폭행을 당하는 동안 알지 못해 부모로서 가슴이 무너진다”며 “현재 아이가 병원 치료를 하면서도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측에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정확한 사실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던 중 지난주 목요일에 관련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현재 피해호소 학생은 잠정적 가해학생과 분리해 체험학습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측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그 결과를 교육청에 보고하고,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는 조사중이어서 밝힐 수 없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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