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배' NPB 평균 연봉 4억4400만원···1위는 '소뱅'이 아니네?
배중현 2023. 4. 24. 19:06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이 최고 연봉 자리를 탈환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4일 NPB 선수회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팀 평균 연봉 1위가 6809만엔(6억7700만원)을 기록한 요미우리'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6763만엔(6억7300만원)으로 2위.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5353만엔(5억32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3922만엔(3억9000만원)에서 3525만엔(3억5000만원)으로 하락, 팀 연봉 최하위는 2년 연속 니혼햄 파이터스(2569만엔·2억5500만원)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NPB 선수회에 가입한 일본 선수 713명으로 연봉 총액은 319억128만엔(3174억원). 평균 연봉 4468만엔(4억4400만원), 센트럴리그는 사상 최고인 평균 4552만엔(4억5200만원), 퍼시픽리그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4385만엔(4억36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3년 KBO리그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신인과 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NPB의 3분의 1수준인 1억4648만원이었다. 이는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던 지난해 1억5259만원보다 약 4% 감소한 수치.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가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으로 2년 연속 1위. 삼성 라이온즈가 1억6341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팀 연봉이 가장 낮은 건 KIA 타이거즈(1억1747만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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