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U-20 월드컵’ 나서는 김은중호, 옥석 가리기+담금질 스타트

김희웅 2023. 4.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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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내달 20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사진=KFA)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달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담금질에 돌입했다. 

U-20 대표팀은 24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소속팀 요청으로 소집되지 않은 조재훈(포항 스틸러스)과 박창우(전북 현대)를 제외한 25명이 입소했다. U-20 대표팀은 3일간 훈련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대회(U-20 아시안컵)가 끝난 뒤 첫 소집이다. 이번 소집은 그동안 지켜봤던 선수들을 소집해 파악하는 시간”이라며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면밀히 체크할 것이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기에 경기력과 체력에 초점을 맞춰 두 경기를 치를 것”고 설명했다.   

15분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 훈련에 임했다. 가볍게 손으로 공을 주고받는 것부터 시작해 코치진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선수들은 서로의 이름을 외치며 공을 돌리는 등 활력이 넘쳤다.

그간 엔트리에 들지 못했거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에게는 이번이 김은중 감독의 눈도장 받을 마지막 기회다. 김 감독에게도 월드컵에 데려갈 선수들을 점검하고 대표팀 운영 계획을 결정하는 시간이다. 
김은중호는 내달 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할 예정이다.(사진=KFA)

U-20 월드컵의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뀌면서 김은중호는 시차, 환경 적응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사진=KFA)
한국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나서 4강에 올라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마냥 쉽지는 않지만, 무난한 조로 평가된다. 다만 대회 전 갑작스레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뀐 점, 월드컵 개막(5월 20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김은중호의 고민거리다.

김은중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시차, 환경 적응을 하는 게 최우선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준비를 한다. (남은) 기간 충실히 (선수들) 체크를 잘하겠다”며 “월드컵에 나서는 모든 팀의 전력이 상당히 좋다. 당연히 이기거나, 진출하는 건 없다. 매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첫 목표는 조별 예선 통과”라고 힘줘 말했다. 

U-20 대표팀은 사흘간 훈련한 후 5월 1일 재소집돼 5일까지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에 임한다. 김은중호는 직후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21명)을 발표한 뒤, 내달 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의 첫 경기는 23일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전이다.
김은중 감독은 U-20 월드컵 첫 번째 목표로 토너먼트 진출을 이야기했다.(사진=KFA)

파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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