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등 직접 만난 클린스만, 26일 오전 귀국

김명석 2023. 4.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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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탈리아·독일 돌며 경기 관전
유럽파 선수들과 직접 만나 소통도
영국 출장을 통해 손흥민을 직접 만난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위 왼쪽) 감독. 오른쪽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영국 출장길에서 오현규를 직접 만난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위 오른쪽)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26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공항에서 유럽 출장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초 휴식차 미국으로 출국한 뒤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시작으로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선수들과 면담에 나섰다.

특히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직접 골을 터뜨렸고, 이재성 역시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국가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발언 등 그동안 대표팀 경기에 대한 피로를 호소했던 김민재와도 직접 면담해 소통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김민재와 만나 면담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오른쪽) 감독. 왼쪽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파들을 직접 보는 과정에선 “젊은 선수들에게 유럽 진출을 권하고 싶다”거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등 현지 인터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정우영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요하임 뢰브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도 함께해 ‘월드클래스’ 다운 존재감도 보여줬다.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귀국한 뒤 당분간 K리그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출장길에 오른 사이 마이클 김(캐나다) 코치와 차두리 기술고문이 대신 K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들을 관찰했다.

잠시 국내에 머무른 뒤에는 다음 달 7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직후부터 줄곧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대회다.

아시안컵 조 추첨을 마친 뒤에는 다시 귀국길에 올라 6월 A매치를 준비한다. 클린스만호는 6월 16일 페루와, 20일엔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장소 미정)을 치른다.

클린스만호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두 차례 평가전에선 콜롬비아와 2-2로 비긴 뒤 우루과이에 1-2로 져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독일에서 직접 만난 위르겐 클린스만(오른쪽) 감독과 이재성,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왼쪽 두 번째) 감독과 정우영. 맨 왼쪽은 요하임 뢰브 전 독일축구대표팀 감독, 오른쪽은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사진=대한축구협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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