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 거쳐 새로운 도전 향해… 워커, 해외 이적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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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카일 워커의 해외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풀백 없는 독특한 축구를 하면서 워커의 자리가 아예 사라졌다.
한때 워커는 센터백들을 압도하는 기동력과 적절한 수비력을 갖춰 스리백의 스토퍼 자리에서 큰 활약을 했다.
그래서 워커는 가장 중요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중 1경기 선발, 1경기 교체 출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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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카일 워커의 해외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풀백 없는 독특한 축구를 하면서 워커의 자리가 아예 사라졌다. 3-2-4-1 포진이다. 스리백 전원과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까지 본업이 센터백인 선수로 채우고, 좌우 윙백 자리에는 아예 공격적인 윙어를 배치한다. 한때 워커는 센터백들을 압도하는 기동력과 적절한 수비력을 갖춰 스리백의 스토퍼 자리에서 큰 활약을 했다. 하지만 현재 맨시티에는 발도 빠르고 센터백의 제공권을 갖춘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등이 있다. 33세라 기동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워커와 비교하면 상위호환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그래서 워커는 가장 중요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중 1경기 선발, 1경기 교체 출장에 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중 15경기 선발, 4경기 교체로 그나마 절반 이상 뛴 듯 보인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고 3-2-4-1 포메이션이 자리잡을수록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워커는 23일(한국시간) FA컵 준결승전에서 모처럼 풀타임을 소화했다. EPL에서 두 달 가량 선발로 못 뛰다가 오랜만에 수비 한 축을 맡았고, 셰필드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세필드는 2부 구단이라는 점에서 워커의 기량이 인정받았다고 보긴 힘들었다.
워커의 계약은 곧 만료된다. 보스만 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자유롭게 타 구단과 입단 협상이 가능했다. 이제까지는 맨시티 잔류를 염두에 두고 별다른 협상을 갖지 않았으나 후반기에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이번 시즌 종료 후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를 떠나 생애 첫 해외 도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 워커는 셰필드 유소년팀 출신으로서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토트넘에서 임대 제외 6시즌 동안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로 발돋움했다. 손흥민과 두 시즌 호흡을 맞췄다.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한 뒤 6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거론되는 행선지는 이탈리아의 AC밀란이다. 밀란은 재정 형편이 넉넉치 못해 자유계약 선수를 노리는 경우가 잦다.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올리비에 지루, 디보크 오리기 등이 그랬다.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워커의 기량은 팀에 도움이 되기 충분하다. 밀란의 주전 라이트백 다비데 칼라브리아의 부상이 잦은 편이다. 후보 선수로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있지만 워커는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리백을 쓸 경우에는 워커가 스토퍼를, 칼라브리아나 플로렌치가 윙백을 맡아 공존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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