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유인해 수건으로 목 졸라…5000만원 뜯은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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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무차별 폭행 후 5000여만원을 뜯어낸 10대 청소년 6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20일 강도상해죄 등의 혐의로 10대 청소년 6명을 기소(구속 3명, 불구속 3명)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40대 남성 A씨를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로 유인한 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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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무차별 폭행 후 5000여만원을 뜯어낸 10대 청소년 6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20일 강도상해죄 등의 혐의로 10대 청소년 6명을 기소(구속 3명, 불구속 3명)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40대 남성 A씨를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로 유인한 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A씨를 무차별 구타했고, 수건으로 A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헤어스프레이를 분사하며 라이터에 불을 붙여 A씨를 위협했고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폭행 등을 당한 끝에 5000여만원을 계좌 이체했다.
검찰 관계자는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교화와 선도에 노력하고 있으나,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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