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첫 대표팀 소집’ 이승준, “아버지와 형이 주눅 들지 말라고 조언해 줘”

김우중 2023. 4.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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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U-20 대표팀 이승준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FC서울 미드필더 이승준(19)이 첫 대표팀 소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사흘간 훈련을 진행한다. U-20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켜봤던 선수들을 소집해 파악하는 시간”이라며 “3일간의 훈련을 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가 있었다. 이을용(48)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 이승준이다. 그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아버지나 형이 조언해 준 부분이 있는가’라 묻자 그는 “처음이니까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승준의 형은 현재 서울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태석(21)이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선 “볼 없는 움직임에 강점이 있고, 일대일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며 “근성도 갖고 있다”고 당차게 답했다. 

한편 이승준은 이번 소집에 놀랐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놀랐다”면서도 “이 기회를 살려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은 다음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김은중호는 앞서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온두라스·감비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첫 번째 경기는 다음달 22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다.
 

파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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