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승격 앞둔 팔공산 등산로에 '곰'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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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대구 팔공산에 곰이 출연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대구 능성동에서 팔공산 갓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당국은 이날 팔공산에 출현한 곰은 천연기념물로 보호중인 '반달가슴곰'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곰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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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대구 팔공산에 곰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
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대구 팔공산에 곰이 출연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대구 능성동에서 팔공산 갓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곰을 목격한 시민은 "갓바위에 기도를 하러 가던 중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곰이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급히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후 자리를 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사무소는 사진에 찍힌 곰이 어린 개체로 추정하고 팔공산을 관할하는 대구 동구청에 통보 후 대책 협의에 나섰다.
관계당국은 이날 팔공산에 출현한 곰은 천연기념물로 보호중인 '반달가슴곰'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곰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공원관리사무소는 등산객 안전을 위해 '곰 출현' 사진과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등산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관리소 관계자는 "곰이 출현하면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고 구청 환경과나 공원관리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팔공산에 처음으로 곰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성체곰이 더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 곰 2마리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사찰 CCTV를 조사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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