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1st] '공격수 가뭄' 독일, 유일한 희망은 브레멘… 독일인 득점 1, 2위가 한 팀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강호 독일이지만, 가장 골을 잘 넣는 두 선수는 자국 리그 중하위권팀에 소속돼 있다.
두크슈는 11골 5도움이다.
두크슈의 5도움 중 퓔크루크에게 제공한 것만 4개로, 이는 특정 선수의 골 도움 조합에서 리그 3위에 해당한다.
퓔크루크는 지난 2017-2018시즌 하노버96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4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진 뒤 브레멘으로 이적, 팀의 강등과 승격을 함께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적인 강호 독일이지만, 가장 골을 잘 넣는 두 선수는 자국 리그 중하위권팀에 소속돼 있다. 베르더브레멘의 니클리스 퓔크루크와 마르빈 두크슈다.
22일(한국시간) 브레멘은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헤르타BSC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 주인공은 두크슈였다. 두크슈는 전반 6분부터 후반 6분까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레멘 공격의 1옵션인 퓔크루크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서도 거둔 대승이었다. 두크슈 중심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자, 소 잡는 칼을 쓸 필요도 없었다.
이로써 브레벤은 독일 국적 선수 중 5대 빅 리그 득점 1위와 2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퓔크루크는 16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두크슈는 11골 5도움이다. 가공할 투톱이다. 두크슈의 5도움 중 퓔크루크에게 제공한 것만 4개로, 이는 특정 선수의 골 도움 조합에서 리그 3위에 해당한다.
두 공격수의 뒤를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11골, 머르김 베리샤(아우크스부르크) 등의 9골이 잇는다.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국가대표(2001~2014) 은퇴 이후 줄곧 스트라이커 문제에 시달려 왔다. 최근 독일의 간판 공격자원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자네, 카이 하베르츠 등은 모두 2선 자원에 가깝다. 스타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를 지적받고 있다. 차세대 유망주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도 아직 득점력은 부족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지 플릭 감독이 퓔크루크를 전격 발탁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퓔크루크는 빅 리그에서 도태될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고 독일 대표팀 주전이 됐다. 퓔크루크는 지난 2017-2018시즌 하노버96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4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진 뒤 브레멘으로 이적, 팀의 강등과 승격을 함께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만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고질적 인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용되고 있다. 월드컵 직전 평가전부터 올해 3월 경기까지, A매치 6경기 6골로 엄청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팀과는 아직 인연이 없지만 두크슈 역시 고점과 저점을 오간 선수다. 원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유망주였던 두크슈는 1부에서의 적응 실패와 2부에서의 활약을 반복하다 지난 2021-2022시즌 2부에서 20골 9도움으로 승격에 일조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최대 1골에 그쳤던 선수가 이번 시즌 10골을 넘겼다.
다만 브레멘은 독일 최고 컨디션의 스트라이커 두 명을 보유하고도 분데스리가 12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에는 상위권을 노렸으나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그치는 심각한 부진으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다음 시즌 둘 중 한 명이라도 브레멘에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다. 퓔크루크는 잉글랜드 구단들과 독일 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크슈는 이탈리아의 토리노 등 여러 구단이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방부도 놀랄 비밀병기' 박은선의 즐라탄 시저스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직도 무승’ 수원의 반등 절실하지만… ‘무패’ 포항이 다음 상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호날두 이후 처음’ 레앙, 나폴리 격파 후 끊기지 않는 상승세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9분-21분-93분, 토트넘의 ‘부끄러운 역사’ 탄생한 시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계약 기간 있다" 거취 질문 답한 마요르카 감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월클 인맥’ 클린스만, 정우영 만나는 자리에 뢰브 초청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