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9113억…전년比 8.6%↑

부광우 2023. 4. 24.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의 실적이 올해 들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약 953억 증가했으나, 이는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소공로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의 실적이 올해 들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은행의 순이자마직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수료 이익은 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약 953억 증가했으나, 이는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로 처음 12.0%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 환율이 약 40원 상승하고 벤쳐캐피탈사를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발표한 그룹 자본관리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우리금융의 주요 자회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 등을 기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그룹 경영 방향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전날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지난 달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 및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상생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