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 위해 헌신”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 장관 표창

김용권 2023. 4.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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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의료지원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양선호 전라북도한의사회 회장이 지역사회 보건과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23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2016년 전주한의사회 회장에 이어 2018년 전북한의사회 회장을 맡아 장애인과 지역의 저소득층 등에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꾸준히 도움을 손길을 제공하는데 땀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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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호 전라북도한의사회 회장(오른쪽)이 지역사회 보건과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23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한의사회 제공.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의료지원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양선호 전라북도한의사회 회장이 지역사회 보건과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23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회장은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 의료봉사와 재해지역 의료지원을 비롯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2012∼2016년 전주한의사회 회장에 이어 2018년 전북한의사회 회장을 맡아 장애인과 지역의 저소득층 등에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꾸준히 도움을 손길을 제공하는데 땀흘렸다. 이로써 한의사회가 의료단체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 도움을 주는 봉사단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특히 ‘나눔 한의원 가입운동’을 전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운동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이 매월 일정액의 기금을 적립하여 여러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매년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다.

양선호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전북한의사회 회원들이 2021년 12월 저소득층 다둥이 가정 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북도에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도한의사회 제공.


전북한의사회는 2020년 코로나19가 극심할 때 전북도청 방역 관계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쌍화탕 70박스를 전달했다. 또 저소득 다둥이 지원사업에도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주 한지마스크 220박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2021년 12월엔 전북의사회와 전북치과의사회, 전북약사회 등과 함께 캄보디아에 의약품과 의류,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2020~2022년엔 장수군지역에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 큰 호응을 얻었다. 60세 이상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지정 한의원에서 6개월간 한의 치료를 받도록 해 치매예방관리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전주사랑의집 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 무연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더불어 침 뜸 등의 의료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매달 한 차례 3년간 진행된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한의사회와 전라북도가 하나가 되어 보다 따듯한 전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북한의사회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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