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급등으로 이탈한 외국인에 밀려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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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며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59포인트(1.56%) 하락한 855.2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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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1450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355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0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6억원, 80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8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8원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대형 빅테크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날 시장에서는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여러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8.21% 하락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비금속광물 -3.36%, 운수창고 -2.02%, 건설업 -2.0%, 통신업 -1.87%, 증권 -1.85%, 종이목재 -1.49%, 의료정밀 -1.48% 등이 약세였다. 반면 운수장비는 1.12% 상승했고 섬유의복 0.8%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76%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LG에너지솔루션 -1.05%, SK하이닉스 -2.13%, LG화학 -0.52%, 삼성SDI -1.09%, NAVER -0.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3% 상승했고 현대차 0.79%, 기아 1.68%, POSCO홀딩스 0.6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급락세를 연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59포인트(1.56%) 하락한 855.2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1170억원, 2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0.55% 약보합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 -1.29%, 엘앤에프 -5.12%, HLB -2.72%, 셀트리온제약 -1.18%, 카카오게임즈 -0.37% 등이 약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는 4.18%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오른 1334.8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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