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장 진화, 강풍에 난항… 소방관 1명 부상

김철오 2023. 4. 2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김포 공장 화재가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진화하던 소방관 1명은 부상을 당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58분쯤 김포 통진읍 옹정리 산업용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포함한 장비 9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225명을 화재 현장으로 투입했지만, 진화작업은 강한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소방관 진화 도중 손목 골절
60대 공장 관계자 화재 보고 실신
경기도 김포 통진읍 옹정리의 한 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연합뉴스(김포소방서 제공)

경기도 김포 공장 화재가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진화하던 소방관 1명은 부상을 당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58분쯤 김포 통진읍 옹정리 산업용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2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53분쯤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포함한 장비 9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225명을 화재 현장으로 투입했지만, 진화작업은 강한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김포 통진읍 옹정리의 한 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연합뉴스(김포소방서 제공)


소방 대원들이 24일 경기도 김포 통진읍 옹정리의 한 공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30대 소방관 1명은 진화 과정에서 손목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관계자인 60대 남성은 불을 보고 실신했고, 현장에 있던 30~50대 남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공장 관계자 50여명은 긴급 대피한 상태다.

김포시는 시민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화재 지점 주변 통진읍 도사리~월곶면 군하리 구간 48번 국도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