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환율 연고점 경신에 3거래일째 하락…2523.50 마감

황인욱 2023. 4.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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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에 따른 매물 출회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상승한 1334.8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8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했다"며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신흥국 통화 약세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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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81%↓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에 따른 매물 출회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20.90포인트(0.81%) 내린 2523.50으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6.04포인트(0.24%) 하락한 2538.36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8억원, 384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041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53%)과 현대차(0.79%), 기아(1.68%), 포스코홀딩스(0.63%)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6%)와 LG에너지솔루션(-1.05%), SK하이닉스(-2.13%), LG화학(-0.52%), 삼성SDI(-1.09%), 네이버(-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59포인트(1.56%) 내린 855.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72포인트(0.41%) 내린 905.48로 출발해 장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반락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74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1170억원 순매도 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18%)와 JYP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5%)과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엘앤에프(-5.12%), HLB(-2.72%),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37%), 오스템임플란트(-0.11%), 펄어비스(-1.82%) 등 내렸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상승한 1334.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1335.8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8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했다”며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신흥국 통화 약세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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