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도다리 낚시대회’ 전국에서 참여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4.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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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2일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004섬 도다리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도다리 대회는 참가자들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낚시어선 15척에 승선해 4시간 동안 낚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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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명 15척에 승선…40.2㎝ 도다리 낚아 우승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2일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004섬 도다리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도다리 대회는 참가자들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낚시어선 15척에 승선해 4시간 동안 낚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다리 낚시 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기 위해 낚시 어선에 승선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전국 각지에서 총 157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참가들은 신안군의 도다리 낚시 포인트 홍보와 이벤트 추첨을 통해 특산품인 천일염, 땅콩, 김 세트 등을 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나 모 씨가 40.2㎝의 도다리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박우량 군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낚시인을 보니 앞으로 낚시대회를 더 많이, 더 크게 개최해야겠다”며 “하반기에는 낚시대회도 토너먼트식으로 왕중왕전을 개최해서 전국에 신안군 바다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라벤더 등 꽃축제 및 다양한 수산물 축제(홍어, 강달어, 낙지, 병어, 간자미, 밴댕이, 민어)가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찾아 신안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신안군에는 36척의 낚시어선이 운영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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