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1526억…전년比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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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5% 늘어난 1526억원이라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매출이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음에도 전체 매출이 늘어난 데는 매출 지역 다변화 성공이 있다고 짚었다.
엔진 사업 부문에선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의 분야에서 엔진 수요가 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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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5% 늘어난 1526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준 11.6% 증가한 1조287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흥 및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엔진 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건설 기계 사업 실적을 보면, 신흥 시장은 중동과 독립국연합(CIS),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구체적으로 선진 시장 매출의 경우 인프라와 렌털 수요 확대와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로 14.3%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매출이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음에도 전체 매출이 늘어난 데는 매출 지역 다변화 성공이 있다고 짚었다. 실제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이번 1분기 9%로 급감했다. 반면 선진 시장은 같은 기간 22.7%에서 35%로 성장했다. 신흥 시장도 17%에서 56%로 증가했다.
엔진 사업 부문에선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의 분야에서 엔진 수요가 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4% 늘어난 494억원이다.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6.1%)을 회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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