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수출 인증시험…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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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수출을 위한 첫 인증시험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KCL의 인증시험은 PLA 시트(Sheet) 생산기업인 ㈜이솔산업(인천 부평구)이 올해 하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인증을 신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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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수출을 위한 첫 인증시험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PLA는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이번 KCL의 인증시험은 PLA 시트(Sheet) 생산기업인 ㈜이솔산업(인천 부평구)이 올해 하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인증을 신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PLA 생산 업체들은 국내 인증 서비스 기관이 없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인천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바이오 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2021~2025년)'을 통해 2021년부터 생분해 평가인증 관련 사업을 KCL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CL은 지난 1월 독일의 생분해성 소재 인증기관인 딘 써트코(DIN CERTCO)로부터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퇴비화 조건)으로 지정받아 이솔산업의 PLA 시트에 대한 첫 인증시험에 나선 것이다.
KCL의 국내 시험기관 지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외국 수출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분해도 평가시험(퇴비화 조건 약 6개월)이 면제되고 약 1개월간 유해물질·재질 분석만 진행하면 되는 등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 절차도 간소화돼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KCL이 이번에 지정받은 퇴비화 조건뿐만 아니라 자연토양·해양 등 다양한 인증조건 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국, 호주 등 해외 인증기관과 협의해 국내 기업들이 PLA 제품을 수출하는데 인증 문제로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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