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축구 다음은 달리기! ‘스프린터’ 5월 개봉 확정

정진영 2023. 4.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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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 에이드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리바운드’의 농구, ‘드림’의 축구에 이어 이번엔 달리기가 극장가에 온다.

하나의 목표점을 가진 세 명의 스프린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프린터’가 다음 달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새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황색, 하늘색, 연두색 등 봄과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타트 건의 총성과 함께 전력 질주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자신의 위치에서 고뇌하는 장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푸른 하늘이 교차로 배치된 레이아웃은 청량함과 에너지, 드라마틱한 사건까지 모두 갖춘 영화의 무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네 인생이 달렸어. 10초 안에’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역시 10초 안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나는 단거리 육상의 짜릿함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스프린터’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다. 예매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놓쳐선 안 될 수작으로 입소문이 났다. 데뷔작 ‘수색역’에서 공명, 이태환, 김시은 같은 빛나는 배우들을 발탁했던 최승연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는 박성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최준혁 같은 수준 높은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다.

실제 국가대표 코치진에게 한 달 넘게 트레이닝을 받은 배우들은 현역 선수 못지않은 자세와 기량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실제 선수가 아니냐는 질문이 속출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육상 경기 장면이 한데 어우러진 ‘스프린터’는 영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의 오르막과 정점, 내리막을 지나고 있을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열정 가득한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예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스프린터’는 다음 달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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