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약범죄수사대 유통·투약 11명 검거해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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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고 투약한 내·외국인 11명을 검거해 그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마약범죄수대가 주도하고 형사·수사·정보 기능이 대거 참여해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한 광주경찰은 현재 총 55건의 마약사범 64명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밖에도 끈질긴 잠복수사 등을 거쳐 마약 판매·투약자 2명을 추가로 구속하는 마약사범에 대해 전방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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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고 투약한 내·외국인 11명을 검거해 그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마약범죄수대가 주도하고 형사·수사·정보 기능이 대거 참여해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한 광주경찰은 현재 총 55건의 마약사범 64명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남 섬 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며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베트남 국적의 A(32)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전남 목포시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 판매책 B씨(베트남인, 30·여)로부터 90만원 상당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사들인 뒤 이를 일행과 함께 상습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내 입국해 취업한 베트남인 사이에 마약 투약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투약·유통 일당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또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의 한 길거리에서 이미 구속된 마약판매책 C씨(베트남인·28·여)로부터 시가 3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6알을 매수한 베트남인 D씨(29·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중간 유통책인 D씨는 자신의 집과 차량에 2800만원 상당의 합성대마 143g(1회 투약 0.3g, 476명분)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합성대마는 건초에 환각성 물질을 섞은 마약의 한 종류다.
경찰은 이밖에도 끈질긴 잠복수사 등을 거쳐 마약 판매·투약자 2명을 추가로 구속하는 마약사범에 대해 전방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방 거점의 마약 유통·투약 일장에 대한 단서를 다수 확보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한 4명을 포함해 지난달부터 시작한 특별단속 기간동안 2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해 11명을 구속했다고 강조했다.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외국인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 투약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약사범은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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