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무언? 스텔리니, 날선 질문에 '네' '네' '네' '네' 설명 없는 대답만

허인회 기자 2023. 4.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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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날카로운 질문에는 설명을 따로 덧붙이지 못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다가 일부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서는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았다.

현지 취재진이 '남은 시즌 동안에도 토트넘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번에도 "네"라고만 했고,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수 있냐'는 물음에도 "네"라고만 대답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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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날카로운 질문에는 설명을 따로 덧붙이지 못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6으로 졌다.


토트넘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2분 조엘린통의 드리블에 수비진이 붕괴되며 슈팅까지 허용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제이콥 머피가 차 넣었다. 4분 뒤 조엘린통이 수비라인을 깨고 추가골을, 전반 9분 머피가 멀티골을 작성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점 차로 벌어졌지만 끝이 아니었다. 전반 19분, 전반 21분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22분 칼럼 윌슨에게 6번째 골을 허용했다.


참패를 막지 못한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경기력이다. 초반 25분은 내가 본 경기 중 정말 최악"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날 기존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 체제를 가동했다. 새 포메이션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은 우왕좌왕하다가 붕괴됐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차라리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바꾼 시스템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맞다면 전부 내 책임이다. 포백으로 경기를 했는데 그게 실수였다면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이 기자회견 전문을 공개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다가 일부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서는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았다. '포백으로 훈련한 게 맞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놀랐냐'는 물음에도 "네"라고만 대답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이 사임하며 임시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지만 성적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현지 취재진이 '남은 시즌 동안에도 토트넘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번에도 "네"라고만 했고,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수 있냐'는 물음에도 "네"라고만 대답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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