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60일 IL 등재→콜업…'34살 유망주'의 빅리거 꿈이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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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 뛴 시간이 13년에 달한다.
'1989년생 유망주' 드류 매기가 꿈만 같았던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도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매기는 묵묵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고 시즌이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빅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매기의 빅리그 승격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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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뛴 시간이 13년에 달한다. '1989년생 유망주' 드류 매기가 꿈만 같았던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내야수 최지만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 그러면서 마이너리그에 있던 내야수 매기를 40인 로스터로 승격시켰다.
매기는 지난 2010년 15라운드 전체 447번으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2016년부터는 트리플A서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54경기 3846타수 978안타 타율 0.254 46홈런 OPS 0.697이다.
그러나 빅리그로 콜업되지 못하면서 트리플A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이었던 2021년에는 빅리그 승격 이후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트리플A로 이동해야 했다.
올해도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매기는 묵묵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고 시즌이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빅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24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언제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열려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매기의 빅리그 승격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 모든 건 PNC 파크에서 시작됐다. 지난 13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라며 "그래도 여기(PNC 파크)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빅리그 데뷔를 위해 13년을 기다려왔다"라고 말했다.
매기가 출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SNS에 "당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문구를 남겼다.
사진=피츠버그 구단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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