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내 AI·클라우드 전환...매출 1천억·영업이익률 30% 목표" [CEO초대석]
이상돈 대표 "2~3년내 AI-클라우드 회사 변신...매출 1천억,영업익 30% 달성 목표"
일본,베트남 영업 강화..."해외매출 발생 기대"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Q> 토마토시스템은 어떤 회사입니까?
토마토시스템은 SW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SW전문회사입니다. 2000년 설립이래 23년가까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많은 SW를 개발해왔습니다.
그중 대학의 학사, 행정, 연구업무를 지원하는 대학용 ERP 패키지인 엑스캠퍼스는 100개 대학 이상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실적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앱의 User Interface와 UX를 개발하는 도구인 엑스빌더6라는 솔루션은 교육부, 행안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의 대형 공공사업과 한화생명, KB라이프, 흥국생명 등의 대형금융사업에 납품될 정도로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주력제품이 저희 회사매출과 수익성의 2/3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도 싱글사인온, 포털, DB모델링툴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2년전에는 자체 AI엔진을 가진 솔샘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콜봇, 학사봇, 특허매칭서비스인 패턴토마토라는 사업도 수행중에 있습니다.
이런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2020년부터 매출성장이 가속화되었고 2022년에는 271억의 매출과 영업이익율이 27%인 74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동종업계의 어떤 회사도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영업이익율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로봇과 AI기반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엑스테스트를 만들어 국방부, 교육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에 납품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테스트가 중요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인데 많은 부분을 개발자에 의존하지 않고 테스트를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비용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어디에도 없는 제품으로 앞으로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을 견인할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서비스 사업에도 진출 하에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을 가속화 시킬것입니다.
Q> 기술력·노하우 강조…타사와의 격차는 얼마나 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토마토시스템은 SI로 시작하여 패키지기반SI로 발전시켰고, 앞에서 말씀드린것처럼 UI/UX이외에도 싱글사인온, 포털, DB모텔링툴, 테스트자동화솔루션 등 타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경험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AI에 대한 경험을 내재화할수 있다는 것도 뛰어난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보다 더 확실한 강점이 있는데 저희가 SSPL이라는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획기적인 개발방법론을 저희 회사 소프트웨어개발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이 분야에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한국소프트웨어 기술진흥협회와 함께 SSPL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표준을 만들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SSPL을 적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레고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경쟁사대비 약 10분의1정도의 인력만 가지고 UIUX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술력 격차를 쉽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저희가 생각하기에 저희의 경험, 품질, 생산성 등을 모두 감안하면 10배정도는 경쟁력이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상장 이후 자금 활용 계획은?
최우선적으로 RND에 100억정도를 투자하여 회사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우선 현재 진행중인 엑스빌더6의 클라우드용 통합개발플랫폼 개발에 투자를 늘려 개발기간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학용ERP인 엑스캠퍼스를 설치형에서 클라우드 버전으로 고도화하는데도 투자를 하고,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엑스테스트의 고도화 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57억은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품교육환경개선 및 기술지원인력 충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Q> 공모가 고평가 논란…입장은? 저희 공모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2022년에 당기순이익이 45억인데 이거를 기준으로 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공모가를 산정할 때는 RCPS평가손실 13억을 가산하여 당기순이익을 58억으로 계산하였는데 이는 실제 발생한 손해가 아니고 회계상 평가손이고 이미 보통주로 전환이 되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을 비경상적인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공모 사례에서도 흔히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이 기준으로 했을 때 저희 공모가를 PER로 환산하면 17도 되지 않습니다. 비교대상 회사의 평균PER인 25를 적용하면 적정 주가는 28000원 이상으로 산정되어 오히려 저희 공모가는 상당히 저평가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유통 가능 물량 많다"…토마토시스템 입장은? 유통가능물량중에는 직원 보유분과 협력업체 및 관련인원이 보유중인 주식이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저희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어 주식을 많이는 팔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를 감안할 시 유통물량은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토마토시스템 향후 경영 전략 및 비전?
지금 전세계가 챗GPT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2년전에 AI회사인 솔샘을 인수하게 되었고 준비하여 왔습니다. 또한 AI와 함께 클라우드가 일반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토마토시스템이 나갈 방향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클라우드와 AI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AI), 테스트 자동화솔루션, DB모델링도구, UIUX개발도구등의 기술을 통합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며 이미 상당 부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안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게 완성되면 기본적인 코딩은 AI가 해주고 테스트도 자동으로 수행이 되기 때문에 개발자는 중요한 부분만 코딩을 하고 확인만 하면 됩니다.
따라서 개발생산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이 되게 됩니다. 또한 개발자들은 PC나 노트북에 개발툴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개발이 가능하고 저희는 이를 구독형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개발문화를 바꿀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동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엑스캠퍼스도 클라우드화하여 중소규모의 대학들이 구독형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대학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AI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고 특히 특허를 가진 대학과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특허매칭서비스인 패턴토마토는 특허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해서 가능성이 크고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2~3년내에 완전히 클라우드와 AI회사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일본,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화와 AI, 해외진출 등을 통해 빠른시간안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율을 30%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SW회사가 되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엑스캠퍼스도 클라우드화하여 중소규모의 대학들이 구독형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AI분야에서는 광개토연구소와 함께 특허를 가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특허매칭서비스를 출시해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3년내에 완전히 클라우드와 AI회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일본,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화와 AI,해외진출 등을 통해 빠른시간안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율을 30%이상으로 올리는것이 목표이고 비전입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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