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반도체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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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2,34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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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2,34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어선 지 한 달도 안돼 순자산 규모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챗봇 Chat GPT 열풍과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선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이후 반도체 업황의 선행 지표인 D램 현물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내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 21일 기준 25.01%로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가장 높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담고 있는 상품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등 2종에 불과하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 반도체 ETF 중에는 삼성전자가 편입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종목들로만 구성됐다"며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 반도체 산업에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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