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종용받는 '사자왕' 즐라탄, 대안은 성범죄 스트라이커?

김동환 기자 2023. 4.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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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을 종용받고 있다.

현역 축구선수로는 고령인 42세의 나이에 또 다시 부상 소실지 전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 18일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다시 사라졌다.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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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을 종용받고 있다. 현역 축구선수로는 고령인 42세의 나이에 또 다시 부상 소실지 전해졌다. 대체 자원까지 논란이다.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20년 겨울 밀란에 입단해 2019/20 시즌 20경기 11득점, 2020/2021 시즌 27경기 17득점, 2021/2022 시즌 27경기 8득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그라운드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근육, 아킬레스건 등 다양한 사유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 18일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다시 사라졌다. 감독의 전술적 선택으로 알려졌지만 뒤늦게 부상 사실이 공개됐다.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팬들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놀라운 업적을 쌓은 '레전드' 선수이지만 나이를 거를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AC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 물색을 시작했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 '더선'은 한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1년의 사법 절차 끝에 검찰은 그린우드의 혐의는 취하됐다. 검찰이 특정한 12명의 증인이 모두 협조를 거부했다. 그린우드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종결에 따라 그린우드는 다시 그라운드를 달릴 수 있지만 성범죄 현장의 음성 파일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쉽게 영입을 고려하는 팀은 없다. '더선'은 "AC밀란이 그린우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한편 AC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올 여름 종료된다. AC밀란은 현재 세리에A 5위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인터밀란과 준결승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AC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상황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타이틀을 거며쥘 수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소속 팀 및 우승 기록


말뫼FF (1999-2001) -
아약스 (2001-2005) 에레디비지 2회, KNVB컵 1회, 요한 크푸이프 컵 1회 
유벤투스 (2004-2005) 세리에 2회(박탈)
인터밀란 (2006-2009) 세리에 3회, 수페르코파 2회
바르셀로나 (2009-2011) 클럽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라리가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PSG (2012-2016) 리그앙 4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크프 드 라 리그 3회, 트로페 데 샹피옹 3회
맨체스터유나이티드(2016-2018) EFL컵 1회, 커뮤니티실드 1회, 유로파리그 1회 
LA갤럭시(2018-2019) - 
AC밀란(2010-2012, 2019-현재) 세리에 2회, 수페르코파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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