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펀드 청산? 공매도?...폭탄매물에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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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에서 쏟아진 매도 폭탄에 하한가를 맞은 종목이 빗발치고 있다.
증권가에선 신용 관련 반대매매가 원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들 종목은 업종이나 테마로 묶이진 않으나,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진 공통점이 있다.
일각에서 SG증권이 이들 종목의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공매도에 나선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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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 최근 주가흐름 양호한 종목 일제히 하락
유가증권시장, 대성홀딩스,세방,서울가스,삼천리자전거,다올투자증권 급락세
코스닥시장, 하림지주, 선광,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SG증권에서 쏟아진 매도 폭탄에 하한가를 맞은 종목이 빗발치고 있다.
증권가에선 신용 관련 반대매매가 원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코스피에서 대성홀딩스, 세방, 서울가스, 삼천리, 다올투자증권 등이 일제히 하한가에 다다른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선광,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역시 30%에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업종이나 테마로 묶이진 않으나,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진 공통점이 있다.
거래량 기준 하림지주를 57만 5,289주 순매도했고, 다올투자증권 52만 4,081주, 다우데이터 역시 28만 3,355주 물량이 풀렸다.
그룹사 CJ 역시 SG증권을 통해서만 11만 7,683주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9.84% 빠지는 등 10여 개에 달하는 업종이 급락 중이다.
일각에서 SG증권이 이들 종목의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공매도에 나선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별도로 특정 증권사의 CFD 청산시간이 증시 하락과 겹쳤을 가능성, 전산시스템 오류 가능성, 일부 펀드의 보유물량 청산 가능성등 다양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투자자와 시장에 혼란을 더하는 모습이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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