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진전문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6개의 국고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중앙박물관은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박물관 ·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등 총 6개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박물관은 지난 2014년부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계속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역사탐험단, 대구대 박물관 도장깨기’를 주제로 5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수행 방식으로 박물관을 탐방하고 창의 미술체험을 하며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25명 내외 단체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 총 수혜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특별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달 주제 특별전 및 연계 특강, 체험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 사업인 ‘박물관·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에 대학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말(語)과 색(色)을 키워드로 한 체험형 전시 교육을 위해 ‘語어:색色’이란 주제로 기획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을 지향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지역 사회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의 역할에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도 지역민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과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 전시 및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는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는 21일 학과 재학생들이 장수사진 촬영에 나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 대학교 뷰티융합과 전공 동아리 ‘뷰러’는 21일 대구 달서구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지역 어르신 장수사진서비스 행사에 참석, 사진 촬영에 나선 어르신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동아리 학생 10명은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연출하며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최수현 동아리회장(1년)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재능기부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고 마음 한편으로 흐뭇하다. 강의실에서 익힌 전공을 지역사회 분들에게 작지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정아 뷰티융합과 교수는 “뷰티융합과는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등 토탈뷰티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쌓은 전공실력을 지역 내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가톨릭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간 정부지원금 7억 6000만 원을 받아 ‘흡광 검출기 개발’ 기술을 ㈜이앤씨테크놀로지로 이전하고, 환경오염분석 흡광 검출 장치를 공동 개발한다.
또 ㈜아세이텍과 함께 환경오염 분석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예정이다.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독자적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기관의 보유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공동연구, 투자, 기술이전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경북도청에서 열린 ‘창업 성공 청년 발표회’에 영덕군세대통합지원센터, 진로개발센터, 로컬크리에이터단 등 교수와 학생들 30명이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빠진 농촌에 청년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시행한 ‘이웃사촌 시범 마을’과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지방에서도 탁월한 아이템 선정과 전략적인 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정착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 내 ‘생활인구형학기’등의 비교과 및 교과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인구 유입과 기존세대 유지를 위해 설립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는 청년창업가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food에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경북에서 창업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이해리(26)씨는 “청년창업가들의 사례를 듣고 지역의 농·식품을 활용해 화장품이나 펫용품 등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만 하던 창업을 이제는 이웃사촌마을사업을 믿고 시작해 보려한다”고 전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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