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출범…김재원·태영호 징계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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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4일 인적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최근 연이은 실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위에 상정할지 주목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에 전주혜 의원을 임명했고, 일곱 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 윤리위 첫 징계 논의 대상에는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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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활동은 이번 주말부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4일 인적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최근 연이은 실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위에 상정할지 주목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에 전주혜 의원을 임명했고, 일곱 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임명장을 받은 황정근 위원장과 전 부위원장을 제외한 인사에 대해서는 객관성·중립성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윤리위 활동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회의는 황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정도 활동을 할 수가 없다”며 “본격적인 윤리위 개최는 아마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 윤리위 첫 징계 논의 대상에는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최고위원은 '5·18 폄훼 발언' 등 잇따른 실언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이달 들어 한달간 공개활동을 중단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내용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본인을 윤리위에 제소한 바 있다.
다만 김기현 당대표가 지난 6일 “이 시각 이후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당을 부끄럽게 만든 언행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당대표에게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김 최고위원 실언에 대한 징계를 소급적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은 지난 6일 이전에 발생했다.
이에 유 수석대변인은 “윤리위원장이 임명되고 윤리위 발족하는 순간부터 당은 윤리위 활동과 의결내용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 오로지 독립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당대, 기타 위원의 발언은 윤리위 활동에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윤리위원장, 윤리위원의 자체적 판단에 의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징계 결정 과정은 당내 당헌·당규 절차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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