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대량매도에 하한가 속출…공매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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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내렸다.
이들 종목은 업종·테마상 공통점이 없으나 모두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급격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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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24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내렸다.
같은 시간 CJ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4.63% 급락한 9만2천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28.15%까지 내리며 하한가 가까이 추락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은 업종·테마상 공통점이 없으나 모두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급격히 내렸다.
SG증권은 현재까지 CJ를 6만9천325주 순매도했다. 또한 다올투자증권(42만4천718주), 하림지주(14만5천898주), 삼천리(1만2천243주), 대성홀딩스(9천62주), 서울가스(4천610주), 세방(8만2천324주) 등도 대량 매도했다.
일각에서는 SG증권이 향후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이들 종목에 대한 SG증권의 매도가 공매도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한국 주식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러한 매매가 정상적인지를 따지려면 조사가 필요하므로 지금은 예단해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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