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6분기만에 흑전...1분기 영업익 8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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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500%,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전분기와 비교해선 67.6%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티웨이항공의 수송 여객 수는 124만 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분기의 94%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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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500%,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전분기와 비교해선 67.6%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7억 원으로 16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19년 1분기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다.
회사 측은 동계 성수기가 포함된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티웨이항공의 수송 여객 수는 124만 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분기의 94% 수준을 기록했다.
또,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리오프닝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정비사 채용을 통해 인력을 바로 투입, 효율적으로 스케줄을 운영했다.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했고, 일본과 동남아 주요 노선 등에 투입해 공급을 늘렸다.
이밖에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티웨이항공 화물 운송량은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을 기록했다. 3월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했다.
향후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수요에 맞춰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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