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전'…시민체감형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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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민생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포항사랑상품권'도 전면에 등장한다.
이강덕 시장은 "안정적인 물가 관리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위축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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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연계,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마련'
경북 포항시가 '민생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최봉환 경제노동과장은 "침체된 민생경제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 안정화를 꾀한다.
올해 요금 동결을 결정한 상수도·버스·쓰레기봉투 요금 외에 7월 인상 예정인 하수도 요금 인상 시기를 미뤘다.
이는 사실상 동결 결정이다.
또 취약계층,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상수도 요금 감면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현재 151곳인 착한가격 업소를 200곳까지 늘려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적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포항사랑상품권'도 전면에 등장한다.
올해 총 발행 규모 3252억원을 목표로 매월 200억원이 7% 상시 할인 판매된다.
명절, 축제 기간에는 10%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정부와 협력한 대규모 판촉 행사도 열린다.
시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5월 26~28일)와 연계해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진행,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항 우수 상품 기획전,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특가 판매와 온라인 현장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를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의 다각적인 노력이 지역경제 성장 마중물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덕 시장은 "안정적인 물가 관리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위축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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