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언 논란’ 태영호, 최고위 참석…“소신대로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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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역사문제에 대해선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면서 '잇따른 실언 논란으로 당 지도부가 조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태 최고위원은 이어 "'쓰레기 돈비리 성비리 민주당'이라는 야당 비판은 '업무상 해프닝'이었고 역사문제에 대해선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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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역사문제에 대해선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 ‘백범 김구는 김일성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 등 발언으로 최근 구설에 올랐다.
태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면서 ‘잇따른 실언 논란으로 당 지도부가 조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제가 최고위 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 저번 최고위 회의는 그 누구 요구에 의해서가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태 최고위원은 이어 “‘쓰레기 돈비리 성비리 민주당’이라는 야당 비판은 ‘업무상 해프닝’이었고 역사문제에 대해선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태 최고위원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당원들이 선택해 줬기 때문”이라며 “지난 전당대회는 ‘여론조사 3%’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한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저를 ‘간첩 같다’고 비난했음에도, 전당대회 기간 주변에서 전 목사에게 ‘간첩 발언 그만해 달라고 연락좀 해봐라’고 제안을 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태 최고위원은 전 목사를 향해 “정말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를 위한다면 조용히 있어 달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우리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그만 멈추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우리 위대한 당원들을의 지지를 믿고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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