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봄철 과수 전정 시 안전사고 주의 당부

2023. 4. 24.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최근 과수 전정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첫날부터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전정 관련 안전사고는 40건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에 비해 크게 증가(25%↑)했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봄철 감귤나무 전정에 따른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파쇄기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최근 과수 전정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첫날부터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전정 관련 안전사고는 40건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에 비해 크게 증가(25%↑)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사진제공=제주소방]

사용기구별로 살펴보면 전동가위(14건), 전정가위(12건), 파쇄기(11건)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에서 전체사고의 85%(34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봄철 감귤나무 전정에 따른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파쇄기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정 작업 시에는 헐거운 장갑이나 작업복은 피하고 항상 손에 맞는 장갑과 작업용 토시를 착용해야 한다.

파쇄기 작업 시 주의사항으로는 ▲파쇄기 상·하차 주의 ▲파쇄기 투입구 접근 주의 ▲투입용 보조 막대 사용 등이 있다.

제주소방본부는 감귤나무 간벌작업 등 전정 작업 시 경각심 고취와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김승용 119종합상황실장은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진 반면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각별히 주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이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