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단 2%…'1-6 참패' 토트넘, 챔스 진출 가능성 '와르르'→통계업체 7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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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올 시즌 4위 희망이 꺼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부진 끝에 1-6 참패했다.
맨유와 뉴캐슬이 각각 85%와 86%를 차지한 가운데, 토트넘 대신 브라이턴과 리버풀이 17%, 10%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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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의 올 시즌 4위 희망이 꺼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부진 끝에 1-6 참패했다.
토트넘(승점 53)은 지난 본머스전에 이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5위 자리를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뉴캐슬은 승점 59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기존에 사용하던 백3가 아닌 백4로 변화를 주며 심기일전했던 토트넘은 전반 2분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 전반 6분 조엘린통의 추가 골에 이어, 전반 9분에는 머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실점하며 내리 3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19분과 21분에는 알렉산다르 이삭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만회할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추격 득점을 넣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후반 22분 칼럼 윌슨에 또다시 실점해 결국 1-6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현재 6위 애스턴 빌라(승점 51)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며, 한 경기 덜 치른 7위 리버풀(승점 50)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득실에 밀려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8위 브라이턴(승점 49)도 토트넘보다 경기 수가 3경기 적은데, 승점 차이는 4점이다. 브라이턴이 미뤄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만 기록해도 토트넘을 넘어설 수 있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3위 뉴캐슬과의 일전은 더욱 중요했지만, 토트넘은 맥없이 무너졌고 통계 매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예측 확률도 하락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갱신했는데, 토트넘은 실제 순위표에서 5위에 있음에도 확률은 7위였다.
맨유와 뉴캐슬이 각각 85%와 86%를 차지한 가운데, 토트넘 대신 브라이턴과 리버풀이 17%, 10%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뉴캐슬전에 이어 다음 경기도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 중 한다. 바로 맨유와의 경기다.
맨유는 토트넘에 한 계단 앞선 4위에 올라있는데, 토트넘이 맨유와의 일전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전술 변화에도 오히려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멀어진 토트넘이 남은 시즌 2%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현실은 4강은 커녕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7위 수성도 위태롭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브서티에이트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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