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치 하락·실적 부진"…목표주가도 '곤두박질'

송민화 2023. 4.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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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보유자산의 가치 하락이 예상되면서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신영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고 2분기부터 국내 패션 부문에서 기저 부담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낮춘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감소한 71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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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보유자산의 가치 하락이 예상되면서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신영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고 2분기부터 국내 패션 부문에서 기저 부담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낮춘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5%떨어진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서 잠정적으로 영업중단을 하기도 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보유자산 가치의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으나,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주가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감소한 71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월 백화점 기존 점의 신장률은 압구정 본점 공사 등에도 불구하고 약 7%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돼 패션·화장품 등 주요 품목들이 선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면세점의 경우 "업계에서 진행되는 알선 수수료 정상화 전략에 의해 매출액이 부진하지만,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의 경우 "상반기까지 북미 시장 재고 소진 이슈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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