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존 윅4’ ‘스즈메’만 훨훨 나네

김예슬 2023. 4.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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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주말 극장가를 이끌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3일) 동안 10만명대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존 윅4'와 '스즈메의 문단속'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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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 4’과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주)제이앤씨미디어, 쇼박스

영화 ‘존 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주말 극장가를 이끌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3일) 동안 10만명대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존 윅4’와 ‘스즈메의 문단속’뿐이다. 가장 많은 관객에게 선택받은 영화는 ‘존 윅4’였다. 주말 간 31만688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2036명이다.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2015년 처음 나온 ‘존 윅’(감독 데이빗 레이치·채드 스타헬스키)은 13만 관객을 모았으나 2017년 나온 두 번째 편 ‘존 윅 - 리로드’가 28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며 2019년 세 번째 편 ‘존 윅 3: 파라벨룸’(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은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존 윅4’는 올해 개봉작 중 다섯 번째로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가 됐다. 현재까지 100만 관객을 넘긴 올해 개봉작은 ‘스즈메의 문단속’(492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452만명), ‘교섭’(감독 임순례, 172만명),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155만명)뿐이다.

개봉 7주차를 맞은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동안 관객 16만355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2만4052명이다. 이전 흥행세가 이어진다면 이번주 중 5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긴 영화는 현재까지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1269만명),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1080만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755만명),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817만명),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762만명),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698만명),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 588만명) 등 총 일곱 작품이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된 ‘스즈메의 문단속’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5위는 한국영화가 채웠다.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7만1656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9만9575명이다. 동명 공포 웹툰 원작인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은 5만428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8720명이다. 입소문을 타며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인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5위에 이름 올렸다. 3만9278명을 동원해 현재 누적 관객 수는 총 14만29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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