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낙폭 확대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04포인트(0.39%) 하락한 2534.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름에 따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억원, 23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0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7.44%로 대규모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의료정밀 -1.25%, 건설업 -1.2%, 운수창고 -1.17%, 음식료품 -1.15%, 종이목재 -1.19%, 비금속광물 -1.27% 등이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는 1.15% 강세고 의약품 0.77%, 기계 0.5%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91% 약세고 LG에너지솔루션 -0.35%, SK하이닉스 -1.35%, 삼성SDI -0.27%, 포스코퓨처엠 -1.98% 등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3% 강세고 LG화학 0.13%, 현대차 0.42%, POSCO홀딩스 1.64%, 기아 0.72%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75포인트(0.89%) 하락한 861.0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3억원, 6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1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0.55%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 -4.96%, HLB -1.43%, 오스템임플란트 -0.05%, 펄어비스 -0.23% 등이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는 4.53%, 셀트리온헬스케어 0.43%, 셀트리온제약 0.83%, 카카오게임즈 0.5% 등은 강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329.9원에 움직이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